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하얀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.<br /><br />평소 많은 사람으로 붐비던 시내 중심 거리는 인적이 눈에 띄게 줄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거리에 울려 퍼지던 경쾌한 캐럴도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[이서윤 / 상점 직원 : 크리스마스지만 추모 분위기 때문에 많이 조용하고 다들 좀 침통한 분위기에요.]<br /><br />추모 분위기 속에 연말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식당 예약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현희 / 식당 주인 : 화재도 있고 해서 예약이 30∼40% 정도 취소되고 다들 분위기가 아무래도 안 좋은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손님이 줄자 아예 문을 닫은 식당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교회와 성당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성탄 예배를 올리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제천지역 학교와 관공서 역시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연말 축제와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한윤숙 / 충북 제천시 화산동 : (희생자들) 건너 많이 알죠. 가슴도 너무 아프고 눈물 나고 다 침체돼있어요.]<br /><br />대형 화재 참사로 29명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잃은 제천 시민들은 큰 슬픔 속에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송세혁<br />촬영기자 : 홍도영 원인식<br />자막뉴스 제작 : 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2261635005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